자발적 탄소 시장은 무엇인가요?

자발적 탄소시장 (Voluntary Carbon Market, 이하 VCM)은 개인, 기업, 정부,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자발적으로 다양하게 개발되는 탄소 감축 프로젝트에 시행하고, 이에 의한 탄소감축 효과는 측정, 확인, 검증의 과정을 거쳐 탄소상쇄권이 만들어집니다.

탄소배출권 시장은 규제적 탄소시장과 이러한 자발적 탄소시장으로 구분되고, 뉴스에서 많이 보셨던 탄소배출권 시장은 아마도 규제적 시장이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규제적 시장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한선을 두는 총량제라면, 자발적 시장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해가는 새로운 성장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굿은 이러한 자발적 시장에 집중합니다.

다만 한계점 역시도 명확합니다.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이를 시장하기 위한 자본의 투입, 모두 개인의 차원에서는 이루어지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또 초기 시장으로 자발적 탄소 시장은 품질 리스크, 일관된 가이드라인, 투명한 가격 발견의 어려움 등 사실 개인이 알 필요는 없는 그런 이슈들도 남아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한계점이 우리에게는 기회일 수 있음을 믿습니다. 기업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탄소감축 효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이 몫을 기업과 소비자가 나누어가지는 과정을 통해서 기업의 적극적인 기술 개발이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와 같은 대형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 개인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각 개인이 수익을 얻을 수도 있으며, 우리집 전기는 내가 투자한 회사에서 직접 공급 받아 쓰는 세상은 가능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길로 여러분을 안내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저희는 여러분에게 새로운 지식을 전하거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준비하는 세상은 가장 자연스럽게, 가장 쉽게 여러분의 일상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빕니다. 그래서 두굿과 여러분, 그리고 새로운 세상이 함께 연결될 수 있기를 빕니다.

저희가 하겠습니다.

찾아내고, 평가하고, 보상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일상을 즐기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저희가 하겠습니다.